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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서울지역본부] 기획기사 "국토미래가치향상 공용시설 디지털화 사업" 순항...
  • 작성자 : 서 ** 부 작성일 : 2020-09-28 조회수 :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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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LX서울지역본부

 

국토 미래가치 향상 공용시설 디지털화 사업순항

 

-국공유지 지적확정측량 단일화로 지목 현실화 작업 전개

-LX, 한국판뉴딜 일환 디지털뉴딜·융합과제 선제적 대응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시민 이용 편의성 강화도 나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서울시 시설들의 흩어진 필지(지번)를 하나로 통합하는 시유지 집단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방성배)가 국토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해 디지털뉴딜 일환으로 공용시설 디지털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LX서울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화된 토지 관리로 인한 행정효율 향상과 공용시설의 고정밀 영상(드론) 활용, 공시지가 상승과 활용 증대로 인한 국토의 가치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흩어진 땅 통합하고 땅의 가치 올려

서울시의 시유지 집단화 사업은 하나의 시설에 여러 지번이 있는 시설을 한 개의 지번으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이는 지난 2017년부터 본격 착수해 올해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시유지 집단화 시범사업을 통해 지번을 단일화 시켜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산가치 상승이라는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로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정밀측량을 통해 잘못된 재산면적을 바로 잡아 실질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고, 재산가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적도와 임야도의 축척과 지목, 소유권, 지번부여지역이 달라 시민들이 토지대장을 뗄 때 지번 수만큼 떼야 하는 불편이 있던 부분도 이 사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뉴딜 일환 LX의 디지털화 사업 순항

LX서울지역본부의 공용시설 디지털화 사업은 국공유지를 지적확정측량으로 단일화 하고 실제 이용과 부합하는 지목으로 현실화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공용시설의 최신화 공간정보 DB를 구축하고, 시설물과 소유권 정리 등 재산관리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디지털화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뉴딜 중 디지털뉴딜과 융합과 제의 선제적 대응을 기대케 한다. 그 중 5GAI 융합·확산을 위해 데이터 기반을 강화하는 데이터 댐사업에는 도해지역 필지에서 경계점좌표가 등록된 필지로 변경을 가능케 한다.

디지털트윈사업에는 가상공간에 현실 공간 구현 기반인 고해상도 영상지도를 제작할 수 있어 이번 사업이 디지털뉴딜과 크게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업은 보통 시유재산 집단화 대상지를 모니터링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한 후 기초자료를 준비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재산소유권 정리를 마친 뒤 서울본부가 지적확정측량과 드론 활용을 통해 고정밀 정사영상을 작업한다.

구체적으로 지적측량은 과거 측량이력과 지적공부 전산자료 등의 자료조사 후에 현장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공용시설의 필지를 새롭게 수치화해서 지적공부에 등록한다.

드론촬영은 비행승인과 촬영범위 설정 등 사전준비를 마친 뒤 기준점 관측과 촬영 작업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준점과 촬영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사영상을 제작해 지적측량 결과와 중첩하는 작업으로 이뤄진다. 참고로 정사영상은 기하학적 왜곡과 경사왜곡이 제거된 연직 영상 및 사진의 한 종류다.

LX서울지역본부 박춘동 팀장은 지금까지 LX서울지역본부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와 서울시립대, 보라매공원 등을 완수했다현재는 남산골 한옥마을과 노량진근린공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서울특별시 난지물재생센터 등 4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잡한 서울도심서 펼치는 LX의 고난이도 현장작업

사업 핵심은 디지털화를 통한 손쉬운 정보취득이다. 구체적으로 경계 정보의 수치화 작업을 통해 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민의 토지 분쟁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서울시는 정사영상이 제공됨에 따라 지적도와 중첩된 직관적인 지도형태의 위치 확인 등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손쉬운 정보 획득이라는 디지털 작업 뒤에는 항상 사람의 바쁜 손길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이에 직접 노량진근린공원을 찾아 LX서울지역본부의 드론촬영과 서울남부지사의 지적측량 현장을 취재하고 이들의 구슬땀을 살펴봤다.

평일 대낮 노량진근린공원 잔디광장에 가보니 LX서울지역본부 공간사업팀이 정사영상 제작을 위해 드론의 비행을 설정하고 있었다.

정민호 과장에 따르면 정사영상의 경우 보통 90도 직하강 촬영을 한다. 드론은 상공 200미터까지 수직상승한 후 그때부터 주변을 비행하며 10분 동안 3초에 한 번씩 촬영을 하게 된다. 바람의 영향에 대해 물어보니 드론은 20미터퍼세크(m/s)까지 견딜 수 있으나 보통 7미터퍼세크까지만 올라가도 비행을 중단한다고 한다.

기상적인 문제를 배제하고서라도 서울에서의 드론촬영은 사실 지방과 비교할 때 활용성이 크게 좋지 않다. 토지보상 정도 때만 몇 번 활용할 뿐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허가받는 과정이 까다로워 비행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드론을 비행 중이던 김홍준 대리는 노량진근린공원은 촬영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보통 서울 내에서 드론을 띄우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라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전깃줄 방해 등으로 인해 이착륙 장소를 선정하기가 어렵고, 또 자기장 방해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울본부는 작업의 고도화를 위해 드론활용 방안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에 힘을 쓴다. 이렇게 수행한 작업물(드론촬영)은 대략 2~3일 정도면 끝난다. 실제로 지상을 측량하고 경계를 확정하며 이를 수치화 하는 작업에서 1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전했다.

드론촬영 현장 취재 후 공원을 빠져나와 인근 도로에서 지적측량 현장확인작업을 하는 서울남부지사팀이 만났다. 빼곡히 들어선 건물 사이 자동차들이 오가는 도로 사거리 중앙에서 기준점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울남부지사 김영찬 팀장은 이 측량 작업으로 토지의 디지털화를 구축해서 근린공원 경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사유지의 경우 국유지나 시유지를 점유하는 경우도 구부하는데 활용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보통 지적측량 작업은 개인 땅의 경계를 측정하거나 건물의 위치, 산필지 등록전환, 필지 분할 및 통합, 축적변환 측량, ·시유지 현황측량 등이 있다. 이번 작업은 현황측량으로, 디지털화 작업을 마친 뒤 추후 경계를 결정할 때 참고사항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해 방성배 LX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국토의 계획, 이용, 활용 등 지적·공간정보로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국민의 재산권과 깊게 연관돼 있다지적의 발전과 현행화로 국토 활용에 기여하기 위해 LX서울지역본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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