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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
  • 작성자 : 강 ** 부 작성일 : 2020-04-29 조회수 :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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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

 

 코로나19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온 세상을 뒤흔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사스, 메르스 때처럼 잠깐 사람들을 긴장시키다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4개월이 훌쩍 지난 지금도 유럽은 물론 미국, 중동 등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세계인의 대축제인 2020년 도쿄올림픽은 연기되었고 학교도 한 달이 지난 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했으며, 두 달째사회적 거리두기운동으로 각종 지역 축제 등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고 바쁘게 열심히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춤이라는 강제적 여백의 시간을 주었다.

 

 ‘집콕이 일상화되던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외식불황, 학교 식자재 감소 등으로 고통받는 강원도 감자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감자 영업을 시작한다.”강원 핵꿀감자가 완판되는 그 날까지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농가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 등과 계약재배를 하며 1년 분량을 계약해 납품 기일에 맞춰 출하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 급식 역시 연기됐고 이는 농가의 시름으로 연결돼 강원도가 직접 나서 감자 대신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 감자 대신 팔아주기는 착한 소비운동에 불을 지피며 감자 8000상자를 단 130초 만에 완판 한 것을 시작으로 324일 마지막으로 준비된 5만 상자까지 모두 매진하며 당초 판매 예정이었던 물량을 2주나 앞서 끝냈다. 동해시 역시 수협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하며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이렇게 쏘아올린 지자체 소비운동의 공은 공공기관에도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강원지역본부에서도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한 꽃 선물 행복 나눔 릴레이, 사무실 내 11화분 가꾸기 등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의 효율적인 극복을 위하여 지역경제 119’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정보지원,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전통시장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취약계층 방역 생필품 지원,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은 비단 정부, 지자체, 강원지역본부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는 띄어두더라도 지역주민 간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두어 나라도 살고 지역사회도 건강함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